80대 모친·60대 딸 나란히 확진…"목사 확진자 접촉"

입력 2020-06-14 09:09   수정 2020-06-14 17:59

인천시 연수구 거주...서구 모 개척교회 목사 확진자와 접촉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목사 감염자와 접촉한 80대 여성과 그의 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A(88·여)씨와 A씨의 딸 B(62)씨 등 연수동 거주자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서구 모 개척교회의 목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모녀는 이달 1일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했으나 전날 2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자택 일대에서 방역 소독을 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A씨 등은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며 "그동안 자가격리를 했기 때문에 접촉자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 모녀를 포함해 모두 309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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