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中 쇼핑 축제 '618' 총력전

전민정 기자

입력 2020-06-15 17:36  

    뷰티업계, 618로 中 매출 회복 기대
    <앵커>

    뷰티업계가 오는 18일까지 징둥(JD)닷컴·티몰·타오바오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열리는 '618 쇼핑 행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첫 대규모 쇼핑 이벤트인 만큼 중국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큰데요.

    전민정 기자가 자세한 내용 전합니다.

    <기자>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618 쇼핑 페스티벌'.

    사전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 헤라 브랜드의 판매금액은 지난해 행사 때보다 400%나 늘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도 예약 첫날, 120억원 어치 제품이 완판됐습니다.

    그동안 중국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K뷰티가 618 축제를 계기로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은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대규모 쇼핑축제가 열리는 만큼, '보복 소비'(코로나19로 억눌러온 소비 욕구를 한 번에 분출하는 현상)에 따른 수혜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안지영 / IBK투자증권 연구원

    "한국 면세도 2분기 와서는 더욱 거래가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내수만 2~3월에 겪었던 팬데믹이 완화가 된 것이기 때문에…

    연말에 있는 광군절이 가장 빅 이벤트였다면, 지금은 광군절 이상으로 618이 마케팅 과열상황으로 가고 있을 정도입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도 이번 행사가 2분기 실적 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하며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프리메라'를 추가, 참여 브랜드를 10개로 늘렸으며, 신세계인터내셔널은 한방 화장품 '연작'을 618 기간동안 처음 선보입니다.

    애경산업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618 행사 전용 제품을 내놓았고,

    에이블씨앤씨, 네오팜, 클리오 등도 간판 제품을 들고 행사에 참가합니다.

    기획세트 판매, 할인쿠폰·샘플 증정 등은 기본. 여기에 중국의 유명 왕훙(온라인 인플루언서)과의 라이브방송을 확대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로레알, 에스티 로더 등 글로벌 명품 화장품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치열한 마케팅 공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618 행사를 계기로 K뷰티가 중국 시장에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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