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잡, 재능을 시간 단위로 거래하는 '타임워크' 론칭

입력 2020-06-15 14:55  


코로나19 사태로 기업들이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타격이 심한 소규모 스타트업 및 자영업자들은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건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대면 트렌드 확산과 방역비용 등 관리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분석하며, 이들이 체감하는 심각성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돌파구로 투잡과 파트타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급휴직, 감봉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이 새로운 소득원을 찾고 있는 것.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정착되고, 최저 임금까지 오르면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득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로시간이 정해지고 수입을 줄어들게 된다면 향후 생계형 투잡의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사람인HR이 운영하는 재능마켓 오투잡은 지난달 재능을 시간 단위로 사고파는 서비스 `타임워크`를 론칭했다. 타임워크를 통해 판매자는 구매자와 협의 하에 평일 저녁, 주말 등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시간만큼 활동을 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즉 기존에는 작업 `시간`과는 무관하게 완성된 결과물이 거래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시간 단위로도 재능을 거래할 수 있게 된 것. 따라서 디자인, 웹 개발, 문서 작성, 영상 촬영, 사무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프리랜서들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자들은 단순한 업무 처리를 위해 매번 구인 공고를 내고 채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스케줄을 맞춰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히 프로젝트로 맡겨놓고 추후에 결과물을 받고 수정을 반복하는 일도 줄어든다.

오투잡의 김유이 팀장은 "타임 워크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시간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판매자는 단 한 시간이라도 정당한 비용을 받고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구매자는 고용 부담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은 물론 노동시장의 유연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판매자의 경력, 보유자격증, 수상내역 등 재능 관련 증빙자료를 직접 확인 후 승인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재능 구매자가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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