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령층 환자 속출…용산구 70대男 2명 확진

입력 2020-06-15 17:21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서울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용산구는 청파동에 사는 70대 남성이 1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48번 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이달 4일 확진된 용산 40번 환자(60대 남성, 효창동 거주)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0일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나 14일 검사를 받았다.
용산 40번은 이달 3일 확진된 용산 39번(60대 여성, 효창동)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용산 39번은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로 분류됐다. 결국 용산 39번→40번→48번 순으로 `n차 감염`이 일어난 것이다.
이날 용산구의 다른 확진자인 70대 남성(한강로동, 관내 47번)도 14일 확진된 70대 여성(한강로동, 관내 46번)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용산 46번 환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는데,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용산구가 공개한 46번의 동선을 보면 이달 초 다른 구의 모처(방문 장소·시간 조사 중)를 방문한 뒤 무기력, 기침, 가래 등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이달 2일에는 한 병원을 방문했으며 3∼8일에는 집에 머물렀고 9일에 다시 병원과 음식점을 방문했다. 증상이 나타난 지 약 12일 만인 13일에 용산 47번 환자와 함께 순천향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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