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시약업체인 휴마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항원진단키트를 셀트리온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항원진단키트는 병원이나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면봉을 사용해 코 또는 입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직접 바이러스 존재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법이다.
항원진단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탐지하는 항체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때 주 원료로 사용되는 항체가 바이러스를 얼마나 특이적으로 인지하느냐에 따라 항원키트의 성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항체가 적용되는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분자진단(RT-PCR법)을 통해 확진하게 되는데, 고민감도 항원진단키트가 개발되면 15분 이내에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큰 장점을 가지게 된다.
휴마시스와 셀트리온은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및 해외 국가에 등록해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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