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브라질, 하루 3만명씩 확진…100만명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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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18 08:47   수정 2020-06-18 08:58

[속보] 브라질, 하루 3만명씩 확진…100만명 `눈 앞`

하루 1천명 이상 사망
누적 사망자 4.6만명, 중국의 10배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5만명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2천188명 많은 95만5천37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3만4천918명)에 이어 이날도 3만명을 넘으면서 급증세를 계속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269명 많은 4만6천510명으로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 수는 중국보다 10배가량 많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44만5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46만3천여명은 완치됐다.

브라질 경제 중심지인 상파울루주에서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격리를 완화한 이후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까지 확진자는 19만1천517명, 사망자는 1만1천521명 보고됐다.

반면에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했던 북부 마나우스시에서는 확진자 발생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자 2개월간 운영했던 야외병동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사망자 감소로 집단 매장을 중단하고 개별 매장을 허용했다.

보건부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6개 유력 매체가 구성한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전날보다 3만1천475명 많은 96만309명, 사망자는 1천209명 많은 4만6천6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지만, 안정화 단계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브라질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차장은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일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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