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기금 매수 확대에 낙폭 축소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6-18 14:10  

코스피가 연기금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18일 오후 1시 5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포인트(0.02%) 오른 2,141.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오전 한때 20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연기금의 매수 가담에 낙폭을 줄여나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코로나 2차 확산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2차 확산 우려 상황에서 미국 추가 재정정책 구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흐름은 추가 재정정책 확인 전까지 다소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8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도 309억원 매도우위다.
다만 연기금은 6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개인도 2천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740선 돌파를 넘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7포인트(0.58%) 오른 739.64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208원80전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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