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 집단감염 경기도 상륙…안산서 일가족 3명 확진

입력 2020-06-18 20:33  


최근 대전시에서 잇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경기도로 확산했다.
경기 안산시는 18일 상록구 부곡동에 사는 A(61세 여성·안산 24번 확진자)씨와 B(36세 여성·안산 25번 확진자)씨, C(39세 남성·안산 26번 확진자)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한 집에 거주하는 모녀 사이이고, C씨는 B씨의 남편이다.
A씨는 지난 12일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에서 대전시 51번 확진자(50대 여성)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51번 확진자는 대전 서구 갈마동 한 교회의 60대 목사와 접촉한 뒤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3일부터 경미한 기침 증상이 있었고, 16일 발열과 기침으로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17일 대전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15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B씨는 어머니 A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추정했다.
C씨도 장모, 아내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 등 3명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B씨와 C씨의 자녀 2명(10세 아들·6세 딸)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세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B씨의 아들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와 딸이 재원 중인 어린이집에 대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하도록 통보하고 이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B씨의 아들은 지난 11일 이후 등교하지 않았으며, 딸은 17일까지 매일 어린이집에 등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