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외유입 확진자 지난주 90명…"직전 1주의 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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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2 09:05   수정 2020-06-22 09:33

[속보] 해외유입 확진자 지난주 90명…"직전 1주의 배 수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지속해서 확산 중인 상황에서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간 집계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총 90명으로, 이전 1주일(8∼14일)의 48명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해외 입국자 이동과정 중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입국 뒤 3일 안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감염으로 전파된 경우는 없지만, 최근 해외유입 감염이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23일부터 입국자 대비 확진자가 많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 대해 신규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정기적이지 않은 항공편에 대한 운항 허가는 일시적으로 중지하기로 했다.
박 1차장은 지역감염과 관련해선 "대전지역 방문판매업체에서 발생한 감염이 주변 충남, 세종, 전북, 광주 등 다른 시·도로 번져나가고 있어 전국 어디도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각 지자체의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집단감염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방문판매업체와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4곳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키로 확정했다. 이들 4개 시설은 23일 오후 6시부터 마스크 착용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여름철 의료인력의 근무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폭염 시간대 진료소 운영을 축소하고 의료진의 휴식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업무가 폭증한 지역에 대해서는 교대 근무 인력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또 통기성이 낮은 레벨D 방호복을 대체할 수 있는 수술용 가운을 배포하고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냉방기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수도권 의료진에 냉각조끼 400여개를 배포한 데 이어 1천개를 더 지급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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