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 회장, 중국대사에 '韓기업의 中입국확대' 요청

입력 2020-06-22 10:43   수정 2020-06-22 10:45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는 최병오 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중국대사 초청 경총 회장단 간담회`에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지원책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싱하이밍 중국대사와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사업과 관련, 국내 기업의 신속 입국제도 확대와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첫 줄 왼쪽 두 번째),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첫 줄 왼쪽 세 번째), 손경식 경총 회장(첫 줄 왼쪽 네 번째)이 경총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번 경총 간담회는 양국 경제협력 및 중국 진출 한국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곡금생 경제공사가 참석했고, 손경식 경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 경총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관련 인원들의 입출국 통제로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속 입국제도를 통해 제한적으로 입출국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국내 기업의 인가가 취소되거나 실적 악화에 따른 금융지원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입출국 통제는 중국 각 지역(省)마다 통일된 정책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완화 상황 등을 살펴보면서 향후 중앙정부와 논의해 적극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 내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각 지방정부와 지역은행에서 외국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준비 중인 만큼, 많은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패션그룹 빠오시니아오 그룹 계열사 보노와 합작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해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첫 해인 2017년 상해지역의 13개 국제, 사립학교와 60억원 상당의 수주 계약을 체결, 2년차에는 주요 도시 47개 학교와 162억원의 수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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