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 재활치료, 생활 습관 개선과 병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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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2 18:41  

도수 재활치료, 생활 습관 개선과 병행돼야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머리뼈부터 골반뼈를 연결하는 ‘척추’는 신체의 중심축을 이루며 평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척추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상상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외상에 의해 척추 통증이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척추 질환은 대개 일상 속 작은 습관이나 노화에 기인한다.

흔히 잘 알려진 허리/목 디스크 역시 현대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이 같은 근골격계 질환들은 대부분 초기에 보존적 치료로 알려진 약물이나 주사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며 비침습적 치료인 도수치료로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디스크 등의 질환을 단순 통증으로 여기고 방치한다면 보존적 치료나 시술이 아닌 수술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통증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를 찾아 정밀 진단 하에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 주목받는 비수술 치료인 ‘도수치료’는 체형 불균형, 통증 완화, 관절 척추의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인 도수치료는 주로 척추와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되며 목, 어깨, 허리, 무릎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오십견, 관절염, 척추측만증뿐만 아니라 요추나 경추 통증 개선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도수치료는 담당의의 정밀한 진단을 시작으로 한다. 그리고 그 진단을 토대로 도수치료사가 수기로 관절을 지압해 가동 범위를 넓혀줌으로써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통증의 원인을 파악해 맞춤형 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며, 신체 전반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다.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지만, 뼈나 관절에 직접적인 부상을 입은 경우라면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선행한 이후 도수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치료사의 수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마사지, 스트레칭 등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통증의 원인을 찾고 신체 연부 조직 및 관절의 틀어진 위치를 바로잡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마사지, 스트레칭 등과 확연하게 구분된다.

만약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불가피하게 수술적 처치가 이루어졌다면 재활치료(운동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수술이 실행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재활 역시 향후 기능적 결과를 높이고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수술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는 재활치료는 굳어진 관절과 근육을 풀어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재활운동은 크게 스트레칭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스트레칭 운동’은 염증 반응으로 굳어진 병변 부위를 유연하게 하여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을 촉진한다. ‘근력 강화 운동’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손상된 관절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변부 정상 근육과 힘줄을 강화함으로써 손상이나 파열로 인해 감소한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김포 구래동 정형외과 연세더바른병원 박성필 원장은 “이와 같은 도수치료나 재활치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생활 습관이 개선되어야 근골격계 질환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고, 보다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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