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당뇨약 메트포르민, `코로나19 여성` 사망 위험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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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3 09:16   수정 2020-06-23 09:30

[속보] 당뇨약 메트포르민, `코로나19 여성` 사망 위험 낮춘다

'메트포르민' 복용 환자 사망률 21~24% 낮아져

2형(성인) 당뇨병 표준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이 `코로나19`로 진단된 여성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 내과 전문의 카롤린 브라만테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하기 전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여성 당뇨병 환자는 메트포르민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코로나19로 사망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당뇨병 환자 6천256명(평균연령 75세, 여성 52.2%)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코로나19로 입원하기 최소한 90일 전부터 메트포르민을 복용해 온 여성은 메트포르민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코로나19 사망률이 21~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오직 여성 환자들에게서만 관찰됐다.
다른 병력, 먹고 있는 다른 약 등 여러 변수를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에 발표된 메트포르민의 당뇨병 예방 효과에 관한 임상시험 결과들을 보면 만성 염증을 나타내는 염증 표지 단백질인 C-반응성 단백질(CRP-C-reactive protein)이 줄어들지만, 그 효과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메트포르민은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사이토킨 단백질인 TNF-알파의 수치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데 이 경우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현저히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TNF-알파는 특히 코로나19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트포르민이 여성 환자에게만 코로나19 사망 위험을 낮추어 주는 이유는 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관찰연구 결과인 만큼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 합성을 막고 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으로 오래전부터 당뇨병 치료에 널리 처방되고 있는 값싸고 안전한 약이다.
이 연구 결과는 연구논문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 전에 미리 공개하는 사이트인 MedRxiv에 실렸다.
메트포르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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