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나인우, 복수위해 황정음과 함께 나선계단 아래로 떨어져 최후

입력 2020-06-26 10:12  




`쌍갑포차` 나인우가 끝내 복수를 위해 황정음과 함께 나선계단 암흑 속으로 떨어져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서 악귀 김원형(나인우 분)은 복수를 위해 끝내 월주(황정음 분)와 함께 나선계단 아래로 떨어져 소멸했다.

염부장(이준혁 분)의 몸에 숨어 있던 것을 들킨 악귀 김원형은 귀반장(최원영 분)이 자리를 비운 사이 쌍갑포차로 월주를 찾아왔다. 월주가 "네가 이렇게 된 거 다 본인 탓이라고 하더라 만나서 용서를 빌고 싶다 하셨다 그게 염부장의 오랜 한이다”라며 염부장과 만나보라 설득했으나 김원형은 “아버지는 끝까지 나를 너희들에게 팔아 넘겼구나”라며 분노했고 "걱정마 널 없애진 않아. 너도 느껴야지 나와 똑같은 절망, 너희가 간절히 원하던 모든 것이 눈앞에서 사라지는걸.. 똑똑히 보라고"라며 한강배(육성재 분)를 위협할 것을 예고하고 월주로 변신해 한강배를 아지트로 유인했다.

한강배가 김원형에게 납치된 것을 알게 된 월주와 귀반장은 김원형의 아지트로 향했고 강여린(정다은 분)까지 힘을 합쳐 귀신에 홀린 괴한들과 맞서 싸웠다. 그사이 김원형은 한강배에게 "너에게 불행하고 힘겨운 운명을 준게 바로 그 두 사람이다."라며 월주와 귀반장의 정체를 밝히려 했고 이미 사실을 알고 있던 한강배는 "내 힘든 삶은 그 두 사람이 아니라, 김원형 너 때문에 시작된 것도 알고 있다"며 "그 두 사람은 나를 구하기 위해 500년동안 애써왔고 아파했던 분들이야."라며 두 사람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지만 김원형은 "네가 이렇게 끔찍하게 생각하는걸 그 두 사람도 알아야 하는데.. 그래야 자식 잃은 고통이 더 클 것 아니야, 이제 널 나선계단 암흑 속에 처박을 예정이거든"이라며 월주의 쌍갑주로 한강배를 그승 속 나선계단으로 떨어 뜨렸다.

결국 귀반장은 김원형이 월주를 향해 던진 창을 대신 맞으며 귀반장은 사라졌고 그사이 그승으로 가 한강배를 위협하던 김원형에게 월주는 "넌 내 손에 사라지는게 아니라 하늘의 죗값을 받게 될거야. 그게 이 악연을 끝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길이니까"라며 김원형을 용서하려 하였지만 김원형은 "웃기지마, 내가 순순히 네 마지막 건수가 되어줄 것 같아. 그렇겐 못해"라며 마지막 힘을 다해 월주를 붙잡아 함께 나선계단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

나인우는 마지막까지 복수를 위해 음모와 계략을 꾸미는 악귀 김원형 역으로 소름끼치는 반전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쌍갑포차`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나인우는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이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의 출연을 확정 짓고 `철인왕후`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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