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서진, 아침 안방 트로트로 물들인 감성 열창

입력 2020-07-02 10:16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가창력으로 트로트의 역사를 전했다.

박서진은 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에 출연해 ‘다시 찾아온 트로트 르네상스’ 강연을 함께 했다.

한국 대중음악 100년 특별기획으로 꾸며진 이날 강연은 음악 평론가 강헌이 트로트의 역사적 맥락과 2020년발(發) 트로트 열풍의 원인을 분석하며 진행됐다. 그는 1970년대 퓨전 트로트에 대해 설명한 뒤 “이때 한국 트로트의 분기점을 만든 곡이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며 박서진을 소개했다.

박서진은 1976년 발표된 ‘돌아와요 부산항에’ 무대를 꾸몄다. 평소 장구를 치며 신명 나게 트로트를 부르던 그는 잠시 장구를 내려놓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했다. 그의 감성 가득한 목소리가 아침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도전 꿈의 무대’ 이헌희 연출은 박서진 무대 후 “‘도전 꿈의 무대’ 최초 우승 가수다. 자랑스럽다. 서진 씨가 장구를 안 치고 노래 부르는 것 자체를 처음 봤는데 또 다른 맛이 있다”며 극찬했다.

또 박서진은 ‘행사 문화’에 대한 질문에 “저도 천상계가 아니라 지상계에 있는 가수 중 한 사람으로서 선생님 말씀에 공감한다. 행사장에 갈 때마다 주변 분들과 소통하는 장이 마련돼서 그게 정말 좋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서진은 자신의 강점으로 ‘장구’를 꼽고 “처음에 ‘이래선 안 되겠다’ 생각하다 우연히 장터에 가니까 장구 치면서 노래를 하시는 분이 있더라. 가수가 저렇게 노래하면서 치면 신기하겠다 해서 쳤다”며 “처음엔 많이 비웃고 그랬는데 나중에 장구 붐이 일어나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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