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집'타고 캠핑 가자"…현대차, 포터 캠핑카 출시

송민화 기자

입력 2020-07-02 16:24  

'움직이는 집' 콘셉트로 4인 가족 사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 제공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화장실, 실내 커튼 설치해 사생활 침해 등 불편 방지
현대차,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 출시

현대자동차는 소형 트럭 포터Ⅱ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포터 캠핑카 포레스트의 개발·제작 콘셉트는 `움직이는 집`으로 오는 6일 출시 예정이다.

펫네임 `포레스트(Porest)`는 포터(Porter)와 휴식(Rest)을 결합해 만들었으며, 최대 4인 가족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 측은 포레스트를 개발하면서 공간 활용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면서 `스마트룸`과 `스마트베드`를 적용해 실내 공간을 전동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6일 ‘움직이는 집’을 콘셉트로 개발된 소형 트럭 포터Ⅱ 기반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룸을 사용하면 차량 뒷부분이 800㎜연장되고 확장된 부분은 침실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베드 기능으로 침실을 두 층으로 나눌 수도 있다.

포레스트는 2열 승객석에 주행·캠핑·취침 상황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가변 캠핑 시트를 탑재해 내부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가변 시트는 주행 중에는 시트, 캠핑 시에는 소파, 잘 때는 침대 용도로 쓸 수 있으며 캠핑지에서 샤워실과 화장실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겪는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을 고려해 `독립형 샤워부스`, `실내 좌변기`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태양광을 전기로 바꿔 주는 태양전지 패널도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 및 효율적인 충전시스템을 적용해 캠핑 중 배터리 방전에 대비할 수 있다.

포레스트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2인승 모델인 엔트리가 4,899만 원이고 4인승 모델인 스탠다드와 디럭스는 각각 6,430만원, 7,70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애프터마켓에 의존하던 포터 캠핑카 시장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포레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레스트 출시로 증가하는 국내 캠핑 수요 및 정부의 캠핑카 규제 완화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캠핑카 등록 대수는 지난 2014년부터 5년 동안 약 5배 증가했으며, 정부는 연간 6,000대 차량이 캠핑카로 개조되면서 1,300억 원 규모의 시장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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