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폭죽공장서 폭발 사고…최소 100여명 사상

입력 2020-07-03 23:09  


터키 북서부의 폭죽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터키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북서부 사카르야 주(州) 헨데크 마을 외곽의 폭죽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9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 공장에는 186명이 근무 중이었으며 97명이 입원했다"며 "입원자 중 16명은 부상 정도가 가벼워 퇴원했으며,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구급차 85대와 11개 응급구조팀이 현장에 배치돼 구조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폭발사고는 이날 오전 11시께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소방 헬기 2대를 포함해 동원 가능한 모든 소방 장비를 투입한 끝에 몇 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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