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정민, 깊은 울림 준 명불허전 보이스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입력 2020-07-06 07:18  




`원조 록스타` 김정민이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김정민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잘생긴 목소리 오징어`로 출연했다.

이날 김정민은 2라운드 무대에서 이덕진의 `내가 아는 한가지`, 3라운드에서는 이승철의 `만리꽃`을 파워풀하면서도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보이스로 소화했다.

가왕전까지 진출한 김정민은 아쉽게 패했지만 여전한 가창력과 관록의 음색을 보여줬다. 김정민은 "중견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데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다. 노력과 열정이 잊혀는 게 아쉽더라. 저 역시도 신곡을 발표한다"라고 새 앨범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민은 소속사 실버스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5년 전 출연 이후 두 번째 출연인데 오랜만에 설렘과 즐거움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며 "특히 록과 록발라드, 팝발라드까지 준비한 곡을 모두 들려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삼형제들도 아빠가 열심히 노래 불러줘서 멋있다고 하더라"라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은 지난 5일 새 싱글앨범 `MA melody(마 멜로디)`를 발매하고 3년 만에 가수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MA melody`는 김정민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오랜 시간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수록곡 `최고의 날`은 코로나19로 침체된 현시기에 격려와 응원을 보내기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MA melody`로 돌아온 김정민은 다양한 방송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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