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마지막 퍼즐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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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07 17:53   수정 2020-07-07 17:52

'K-배터리' 마지막 퍼즐 맞춘다

    <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에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습니다.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직접 나선 만큼, 국내 수소·전기차 생태계 조성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송민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을 전격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습니다.

    현대차와 SK 두 그룹 수장들은 전기 배터리 생산라인을 함께 둘러보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 측은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기술인 리튬-메탈 배터리를 현대차 측에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또 수소·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충전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SK주유소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오늘 만남에 대해 “미래 배터리와 신기술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오늘 회동은 전기차·배터리 사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양사가 차세대 배터리 등 다양한 신기술 영역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의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현대차 측에서는 정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알버트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과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이, SK 측에서는 최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삼성과 LG, SK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 현대차그룹이 K-배터리와 함께 글로벌 3위 전기차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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