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SUV 인기"…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계약 재개

기아자동차는 9일, 4세대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측은 경쟁 하이브리드 SUV 모델 대비 높은 연비 등 우수한 상품성과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시장의 수요와 기 출고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 사전계약 당시 확인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종합 고려해 지난 2월 중단했던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계약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으로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15.3km/리터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으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의 조합을 통해 준대형 SUV에 최적화 된 시스템 최고출력인 230마력과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또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해 수도권 공영주차장과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트림 별로 프레스티지 3,534만 원, 노블레스 3,809만 원, 시그니처 4,074만 원, 그래비티 4,162만 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높은 연비, 뛰어난 실내 정숙성 등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 출고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며, "계약 재개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