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에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9.8% 인상한 9천430원을, 경영계는 1% 삭감한 8천500원을 각각 제시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1일 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각각 1만원(16.4% 인상)과 8천410원(2.1% 삭감)을 제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최저임금 심의는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들의 퇴장으로 파행됐다.
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이 또 `마이너스`(삭감안)를 낼 게 뻔한 상황에서 자리에 앉아 회의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원회의 개회 직후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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