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다섯달째 '팔자'…채권보유액 '사상 최대'

박해린 기자

입력 2020-07-13 06:00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고, 채권은 약 3조4,0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4,20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에서 3조4,360억원을 순투자해 총 3조16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541조6,000억원(시가총액의 30.9%), 상장채권 146조6,000억원(상장잔액의 7.4%) 등 총 688조2,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별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와 유럽이 각각 1조1,000억원과 7,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미주에서 2조6,000억원, 중동에서 70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1조7,000억원, 케이맨제도 8,000억원, 싱가포르 7,000억원 순으로 순매수 비중이 높았고, 미국 2조5,000억원, 아일랜드 5,000억원, 호주 4,000억원 등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226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9%를 차지하고, 유럽 158조5,000억원(29.3%), 아시아 71조7,000억원(13.2%), 중동 21조1,000억원(3.9%)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0조880억원을 순매수해 만기상환 6조6,520억원에도 불구하고 총 3조4,36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총 146조6,000억원을 보유, 지난 1월 순투자 전환 이후 6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3조3,000억원, 미주 600억원 순투자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69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45조5천억원, 미주 11조4천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1조원, 통안채에 1조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115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78.8%를, 통안채는 31조원으로 2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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