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맛비 전국 확대…충청·남부 최대 30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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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2 13:02  

[날씨] 장맛비 전국 확대…충청·남부 최대 300mm 폭우


12일 오후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제주도, 경상남도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오후에는 충청도,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의 강한 남풍으로 인해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12일 밤부터 13일 오전에는 전라도와 충청도, 13일 새벽부터 오후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지난 10일 전후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추가로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사태, 저지대와 주택 침수 등 시설물 피해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을 강조했다.
또 순간적으로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이 내리겠고 지형으로 인해 비구름이 더욱 발달하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300mm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예정이다.
저기압의 북쪽에 위치한 서울·경기도는 남부지방보다 상대적으로 비의 양이 적겠지만, 14일 아침까지 대기 중층의 찬 공기가 영향을 미치며 비구름이 발달하기 때문에 50∼100mm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
14일 중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은 다시 제주 남쪽 먼 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새벽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의 비는 그칠 전망이다.
다만 동풍이 유입되는 동해안은 14일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2∼14일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충청도·제주도(북부 제외)·강원 영동 100∼200mm(많은 곳 남해안·지리산 부근 300mm),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제주 북부·서해5도·울릉도·독도 50∼100mm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거나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진 경우 남풍이 강해지고 강수 지속시간이 늘어나면서 강수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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