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5년간 160조 투입"..한국판 뉴딜로 선도국가 도약

지수희 기자

입력 2020-07-14 18:12   수정 2020-07-14 17:47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 국가발전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에 5년간 16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우리나라를 선도국가로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을 전 산업에 결합시키는 '디지털 뉴딜'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린뉴딜'을 두 축으로 국가 대 전환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입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10가지 대표 사업도 선정했습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데이터 수집, 가공 등 '데이터 댐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 등이 선정됐습니다.

    친환경 미래차, 그린에너지, 그린 리모델링 등 그린뉴딜 사업 외에도 디지털과 친환경이 결합된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사업에 전례없는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하여 약 160조 원을 투입할 것입니다.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형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 보호와 불평등 해소 등 사회 안전망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취약계층 선별에 활용되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까지 완전 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도록 '상병수당'의 시범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사회·경제구조 변화에 맞춰 인재양성과 직업훈련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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