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항 입항 러 선원 나머지 22명 음성…2주간 선내 격리

입력 2020-07-14 19: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나왔던 부산 감천항 입항 원양어선 선원 44명 중 나중에 진단 검사를 받은 2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확진자 1명을 제외한 선원 43명 중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선체 수리를 위해 지난 8일 부산항 감천항 서편부두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 K호(499t)의 러시아 승선원 2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검역 당국은 이날 승선원 44명 중 검사를 하지 않은 22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22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1명 확진,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검역당국은 음성이 나온 승선원 43명을 오는 28일까지 2주간 선내에 격리하며 발열 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검역당국 관계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에 대해 필요할 경우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 국가인 투발루 선적의 원양어선인 K호는 수리를 위해 감천항을 찾았다.
이 배는 지난달 16일 입항했다가 이달 7일 잠시 출항한 뒤 외항에서 기존 선원 29명에 추가로 교대인원 15명을 태우고 8일 감천항에 재입항했다.
이후 선원 22명이 하선 신청을 했고 검역 직원이 배에 타는 승선검역을 하는 과정에서 발열 증상 등을 감지하고 진단검사 결과 선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치료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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