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027년까지 5G서 화웨이 퇴출 [생생 글로벌 경제]

입력 2020-07-15 06:40  

美 6월 소비자물가지수 0.6%↑…넉달만에 상승 반전
美 6월 소기업 낙관지수 100.6…2개월 연속 상승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하락 국면에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오르며, 지난 3월에서 5월 동안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던 데서 넉달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였던 0.5% 증가를 웃돌며, 2012년 8월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6월에 상당수의 주가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선 것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2% 오르며, 전문가 예상치였던 0.1% 상승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는데요. 음식과 에너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다른 품목의 물가도 대부분 오른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6월 소기업 낙관지수도 발표되었습니다. 6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의 94.4에서 100.6으로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였던 98을 웃돌았습니다. 이로써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는 7년래 최저치에서 2개월 연속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美-中 회계협정 파기
폼페이오 "中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은 불법"
英, 2027년까지 5G서 화웨이 퇴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고조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3년 중국과 체결한 기업 회계자료 공유와 관련한 회계 협정을 파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계 협정 파기는 향후 중국 기업에 완화된 상장 요건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됨에 따라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간 군사적 긴장도 높아지며 갈등 전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해 및 해양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전한 가운데, 스틸웰 차관보는 이와 관련해 대중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외신은 해상에서의 충돌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국은 자국 5G 사업에서 중국 화웨이를 배제하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올해 말까지 기업들이 화웨이의 장비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고, 또한 오는 2027년까지 기존 장비도 철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5월에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이후에, 영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사용과 관련한 정책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2조달러의 친환경 인프라·고용계획 공개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캠페인에서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및 고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계획안에 따르면 2035년까지 무탄소 발전을 이룩하는 것이 목표로 설정되어 있는데요. 또한 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이 도로, 교량 그리고 광대역 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수리 점검하는 과정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상향조정하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의 환경 규제 완화 정책과는 반대로, 법무부 내에 환경과 기후 부문을 신설해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에 더욱 민감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전 프라이머리에서 천연가스 추출 행위에 대한 부분적 제한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다만 이번 계획안에서는 수압파쇄 금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트럼프 캠페인에서는 바이든 측의 계획이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