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 수행 지지율 최저…바이든 우세 지속 '美 대선 이변 없나' [글로벌 이슈5]

입력 2020-07-16 08:08  

    트럼프, 국정 수행 지지율 최저…바이든 우세 지속

    미국의 대선 경합주에서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경쟁에서 우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는데,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트럼프 정부가 미흡한 대처를 보인 것이 지지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간밤 CNBC와 체인지 리서치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진전 가능성 있어야 북미정상회담 원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간밤에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이 주관한 대담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충분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에만 북미정상회담에 나서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비롯해 궁극적으로 한반도에서의 안정이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믿지만, 기꺼이 나설 의향이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는데요.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언급은 북한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상황에서, 미국 역시 분명한 진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추가 행동은 보이지 않겠다는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 "中 은행 망한다…뱅크런 확산 경고"

    블룸버그는 은행 부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43조달러 규모의 중국 은행 시스템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금융 당국이 자금 이탈을 차단하고 나서자 블룸버그의 보도가 힘을 얻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은 물론이고 개인의 디폴트까지 급증하면서, 자본 부족과 부실 여신 급증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은행권 유동성 부실과 재무건전성 부실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10억명을 웃도는 예금자들이 크게 동요하는 모습입니다.

    사우디 "OPEC+, 8월부터 감산 규모 줄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가 예정대로 8월부터 감산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에 따른 침체로부터 점차 빠져나오면서, 원유시장도 어느 정도 지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 규모는 8월부터 770만 배럴로 줄어들게 되는데요. 다만 실제 감산 규모는 970만 배럴의 감산이 진행되는 동안, 감산 이행에 소극적이었던 회원국들이 추가 감산에 나서면서 일부 상쇄될 전망입니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 동결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를 0.25%로 동결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경제의 슬랙이 사라지고 물가가 지속해서 목표치인 2%를 달성할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향후 금리와 관련한 일종의 '포워드 가이던스'도 발표했습니다. 가이던스에 따르면, 캐나다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양적완화 정책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전했는데요. 2분기 캐나다 경제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43% 급감하고, 3분기에는 다시 31.3%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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