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아들 월세 50만원 스위스 유학…생활비 월평균 170만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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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16 17:50  

이인영, 아들 월세 50만원 스위스 유학…생활비 월평균 170만원 사용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이 후보자 아들은 2017년 디자인 교육 계통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바젤디자인학교’에 편입해 유학했다.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이 스위스 유학 동안 사용한 체류비가 14개월간 총 3천여만원이라고 16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이 후보자 아들의 해외 체류 생활비 관련 자료를 내고 “월세와 생활비를 포함한 체류비는 전액 후보자 측의 송금으로 충당했다”며 “송금한 금액은 월세 580만원(5천102.5 스위스프랑)과 생활비 2천482만원을 합쳐 총 3천6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측이 밝힌 아들의 스위스 체류 기간은 2017년 8월∼2018년 10월까지로, “이는 집세로 월평균 50여만원을 지불하고 생활비로 월평균 170여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 측은 물가가 비싼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집세로 생활한 것에 대해 의문이 일자 “학교 친구의 집에 방 1개를 ‘룸쉐어’(공간 일부 임대) 방식으로 빌려 거주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후보자 자녀의 스위스 체류비와 관련해 지나친 억측이 난무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 주장”이라면서 “앞으로는 호화생활을 했다거나 하는 악의적 왜곡 주장이 나오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자 측은 아들에게 매달 생활비로 50∼150만원가량을 송금한 내역과 월세 거래내역 등 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

전날 이 후보자 측은 아들이 1년간 스위스 학교에 다니면서 지출한 학비는 1만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천200만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 측은 학비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인영 후보자 아들은 2013년 파주의 디자인 교육기관인 타이포그래피배곳(파티)에 입학했고, 이후 파티와 학사·석사과정 편입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의 북서 스위스 응용 과학예술대학에서 학사 과정으로 1년간 공부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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