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의료용 소재 사업에 추가 투자 결정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7-17 10:25  

올해 인수한 카리플렉스 브라질 공장 생산용량 2배로 증설
코로나 펜데믹에 따른 의료용 소재 수요 급증
카리플렉스 브라질 파울리나 공장 전경.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3월 카리플렉스를 인수한 바 있다.
카리플렉스는 5천만 달러(약 6백억원)를 투자해 브라질 파울리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파울리나 공장 합성고무 라텍스의 연간 생산용량이 두배로 늘어나게 된다.
신규 공장은 빠르면 2021년 1분기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리플렉스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와 라텍스 생산업체다.
카리플렉스가 생산하는 제품은 수술용 장갑,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각종 의료용 소재며,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리플렉스가 공장 증설을 결정한 배경은 의료용 소재의 높은 수요 성장률에 있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이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의료용 소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은 천연고무 소재와 달리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어 매년 8% 이상의 높은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림산업은 카리플렉스가 보유한 음이온 촉매 기반의 합성고무 제조기술을 활용해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대림 측은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확장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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