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Lisa)가 디지털 싱글 앨범 `Lazy Love`를 발매한다.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큰 사랑을 받은 그녀가 오는 21일 정오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Lazy Love`를 공개한다.
2017년 발라드 `I’m Sorry` 이후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리사의 이번 신곡은 루프(Loop)시킨 피아노 프레이즈 패턴에 그녀의 음악적 색깔과 깊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잘 녹여낸 아련한 감성의 R&B 곡이다.
`Lazy Love`는 대중적이면서 친숙한 멜로디에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은 `Lazy`한 사랑으로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애틋한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시아준수 `사랑은 눈꽃처럼`, 나인뮤지스 `드라마` 등을 만든 정창욱이 작곡을, 유명 세션 기타리스트 정수완이 기타 연주를 맡아 세련미를 더했다.
더욱이 리사의 남편이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미국으로 진출시킨 이규창 대표가 이번 작업에 참여, 국내 최고의 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의 완성도를 높인 만큼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사는 가수로 데뷔했으나, 그 동안 주로 드라마 OST 작업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로 대중을 만나왔다. 그는 뮤지컬 `마리퀴리` `시티오브엔젤` `헤드윅` `보니앤클라이드` `프랑켄슈타인` `레베카`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탁월한 캐릭터 흡수력과 표현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해왔으며, 국내 첫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뮤지컬 `썸씽로튼`에 캐스팅되어 한창 연습 중이다.
이처럼 뮤지컬 계에서는 이미 정상급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녀가 다시 가수로 여름날의 무드를 잘 살린 새로운 싱글을 발표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리사가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리사가 참여하는 뮤지컬 `썸씽로튼`은 8월3일에 티켓 오픈 예정이며, 8월 7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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