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업 투자자문사 순익 -377억원…열에 일곱은 적자

박해린 기자

입력 2020-07-21 12:00  

201개사 중 146개사 적자

지난해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이 -377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2019 사업년도(2019년 4월~2020년 3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 73억원 대비 450억원 급감했다.
자기자본 대비 이익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ROE는 -7.5%로 전년 1.3% 대비 8.8%p 하락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총 계약고는 12조2,0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9.7%(3조원) 줄었다.
이 가운데 일임계약고는 4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4.3%(2조3,000억원) 감소했고, 자문계약고는 7조8,000억원으로 8.2%(7,000억원) 줄었다.
총 201개사 중 55개사는 흑자를 기록한 반면, 146개사는 적자를 기록해 적자회사 비율은 73%로 전년 대비 14%p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수수료 수익이 전년(972억원) 대비 91억원(9.4%) 줄었고, 고유재산손익은 전년 245억원 대비 345억원 감소한 -1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로 주식시장이 급격히 침체되면서 올 1분기 고유재산운용손실이 729억원 발생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부실 가능성이 큰 중소 투자자문사의 수익기반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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