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플루엔자 유행시 재유행 가능성" [코로나 6개월]

김수진 기자

입력 2020-07-21 17:52   수정 2020-07-21 17:51

    [출연]시혜진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앵커> 코로나19 재유행과 백신 개발과 관련해 시혜진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먼저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산발적 감염이 줄어들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언제든지 대량접촉자에 의한 재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합니다.

    거기에 가을, 겨울에 늘어날 감기나 인플루엔자, 폐렴이 더해지면서(늘어나는 것 처럼 보일텐데) 이때 감별이 필요합니다.

    <앵커> 21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중인 백신 AZD1222가 참가자 전원 항체가 형성되는 등 희망적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회사의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결과를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항체 생성효과만 보면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항체가 생성된다고 해서 그게 코로나19를 확실히 막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안전성 검증 문제도 있습니다.

    실제로 백신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생각보다 훨씬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현재 정부는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여러 대응을 하고 있는데,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가을철 재유행도 걱정이 됩니다. 의료체계나 정부대응 등 더 필요한 부분은 없나요?

    <답변> 적절한 병상, 물자, 인력의 확보가 중요합니다.

    이를 개인이나 의료진의 희생만으로 이뤄내려 해서는 안되고, (정부를 통해)적절한 자원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또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게 장기화 될 때를 대비해 일상생활에서 밀접접촉자가 감소할 수 있는 전면적 제도, 구조 전환이 필요합니다.

    뉴노멀은 모든 것들이 함께 변해야 가능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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