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4개월 만에 봉쇄 해제‥국제선·관광도 내달부터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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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3 09:53  

네팔 4개월 만에 봉쇄 해제‥국제선·관광도 내달부터 재개방



네팔이 4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관련 전국 봉쇄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22일 히말라얀 타임스(The Himalayan Time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관련 봉쇄령을 풀었다.
유바 라지 카티와다 네팔 정보통신부 장관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3월 24일부터 내려졌던 통제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바이러스 급속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와 극장은 여전히 문을 닫을 예정이며 대규모 집회도 금지된다.
네팔 정부는 이와 함께 다음 달 17일부터 국내·국제선 운항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같은 날부터 등산 등 그간 통제했던 관광도 재개방하기로 했다.
네팔이 이처럼 각종 통제 조치를 풀기로 한 것은 봉쇄로 인해 현지 경제에 큰 타격이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등산 성수기에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면서 주요 수입원인 관광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22일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네팔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천994명(사망자 40명)이다.
지난달 400∼7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0명대 중반으로 줄어든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통행금지를 전면 해제한 스리랑카는 통제 완화 속도 조절에 나섰다.
스리랑카 항공 당국 관계자는 신화통신에 "다음 달로 예정된 국제공항 재가동 시기를 적어도 오는 9월 초까지 연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의 누적 확진자는 2천730명으로 인근 남아시아국가보다 아직 적은 편이지만 이달 들어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분위기다.
방글라데시는 정부 관계 기관 등에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도입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였다.
인근 말레이시아도 마스크 미착용자를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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