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 구축...마이제조데이터 시대 연다

입력 2020-07-23 10:30  



정부가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구축을 통해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연다.
정부는 23일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1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제조업 디지털화 핵심 후속조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존 디지털 저변 확대 차원에서 추진해 오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한 차원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략은 공장 내에 머물러 오던 스마트공장의 데이터를 마이데이터로 전환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데이터가 수익을 창출하는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은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고 있는 제조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이익을 데이터 생산 제조기업에 환원하는 ‘마이제조데이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AI·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제조를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뒷받침할 공급기업을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정부는 우선 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을 중심으로 제조혁신 선도사례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저장·분석·활용해 중소기업의 AI 스마트공장화를 지원하는 KAMP를 구축하고, KAMP의 데이터를 활용, 중소기업의 제조과정상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표준모델을 50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KAMP의 성과를 보급사업과 연계해 2025년까지 최첨단 `5G+AI 스마트공장`을 1천개 구축하고, 디지털 클러스터 20개소를 구축하는 등 제조혁신 선도사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둘째로, 정부는 인공지능·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제조 공급기업을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치사슬연계, 유연생산, 스마트워크 등 제조혁신 3대 분야 R&D를 통해 스마트제조 주요기술을 선도수준으로 향상시키고, 테스트베드 등 실증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인공지능 분석이 가능한 AI 제조인력을 1만5천명 추가로 양성하고, 유턴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스마트 리쇼어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조혁신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등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 거버넌스 확립도 정부의 계획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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