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WTO 유세 활동 마쳐…"긍정적 반응"

입력 2020-07-23 10:48   수정 2020-07-23 10:49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WTO 유세 마치고 오늘 귀국
6월 24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입후보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지지 교섭 활동을 마무리했다.

각 국 제네바 주재 대사를 상대로 한 이번 지지 교섭 활동은 지난 16일 WTO 특별일반이사회에서 열린 WTO 사무총장 후보로서의 정견 발표를 전후로 추진됐다.

유 본부장은 총 8명의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 중 유일한 현직 통상장관으로서, 세계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또 지난 25년간 통상 분야에 종사하면서 전문지식을 축적하고 주요 현안을 해결해온 만큼, 사무총장직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제네바에서의 지지 교섭활동과 병행하여, 통상장관들과도 화상 또는 유선 협의를 통해 장관급 차원의 지지 요청 활동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수 WTO 회원국들은 유 본부장의 정견 발표 내용과 지지 교섭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회원국은 "사무총장으로서 164개국에 이르는 회원국 간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요구되는 만큼,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유 본부장이 적합한 후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아시아 출신 여성 WTO 사무총장 후보인 점에 주목하면서, 이 점이 유 본부장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정부 차원의 물밑 지원도 한창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국제 무대에서 발이 넓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유 본부장의 유세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유세 기간이 계속되며, 9월 7일부터는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 간 협의가 진행된다.

지지도가 낮은 후보를 차례로 탈락시켜 단일 후보를 채택하는 방식이다.

이후 구체적인 회원국 협의절차는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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