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화가의 죽음, 본격적인 추리가 시작된다.
지난 22일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이 첫 방송됐다. `십시일반`은 첫 방송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흡인력 있는 연기, 감각적인 연출이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수목극 1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무엇보다 화가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엔딩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유명 화가가 유언장 공개를 앞두고 죽음으로써, 가족들이 모인 저택의 긴장감을 끝없이 상승시킨 것. 이와 함께 남은 가족들의 유산을 둔 본격적인 두뇌 싸움이 예고되며 흥미를 더했다.
이런 가운데 7월 23일 `십시일반` 제작진이 2회 방송을 앞두고 형사의 취조를 받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가족들과 함께 안방극장 탐정이 된 시청자들에게 범인 추리에 큰 실마리가 될 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집으로 찾아온 두 명의 형사와 그들 앞에 앉은 여덟 명의 가족이 담겨있다. 서로를 의심하는 가족들의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중에서도 무언가 결심한 듯 다부진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는 빛나(김혜준 분)가 시선을 강탈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형사의 취조 중 빛나는 화가의 죽음과 관련한 폭탄 발언을 터뜨리며 저택 안 분위기를 반전시킨다고. 이에 다른 가족들을 놀라게 한 빛나의 발언은 무엇일지, 이는 앞으로 범인 추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십시일반` 제작진은 "화가의 죽음으로 저택 안 인물들의 두뇌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남은 여덟 명의 가족이 모두 용의자 후보이다. 이에 취조 중 나오는 개개인의 말 한마디, 그에 대한 리액션 하나하나가 범인 추리의 실마리가 된다. 23일 펼쳐질 형사들의 취조에 시청자분들도 함께 참여하며 앞으로의 내용을 추측해 보시길 바란다"고 예고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유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2019년 MBC 극본 공모전 최종 심사작 다운 탄탄한 스토리와 `배드 파파`, `역적` 등을 연출한 진창규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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