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탈 중국 및 베트남 등 동남아 이전 ‘봇물’ [K-VINA]

입력 2020-07-24 16:39  

    日 기업 87개 탈 중국 예정
    87개 기업 중 30개 동남아 이전 선택
    30개 기업 중 15곳 베트남행 결정
    <앵커>

    베트남 투자 가이드 시간입니다.

    최근 일본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현지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 나와계시지요?

    [질문] 일본 정부 지원으로 일본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 베트남으로 대거 이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대니얼] 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이 대거 중국을 떠나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 목적으로, 일본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일본 기업들이 탈 중국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특정 국가에 대한 공급망 집중을 피하고 해외에 나가있는 일본 기업들의 자국으로의 리쇼어링을 지원하기 위해 총 2435억 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무역진흥기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탈 중국을 결정한 기업은 87개이며, 이들 중 동남아로 이전 계획을 밝힌 기업은 30개이고, 이 중 15개 기업은 베트남으로의 이전을 확정지었습니다.

    베트남 이전 예정 기업들은 의료기기와 IT관련 전자기계 그리고 컴퓨터 및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은 글로벌 기업들이 탈 중국 후 대체 지역 1순위로 두고 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 최대 수혜국이 될 전망입니다.

    지리적 이점과 값싸고 젊은 노동력 그리고 최근엔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국가로, 외국 기업들에겐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미중 간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 책임 공방과 홍콩보안법 이슈 등으로 양국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글로벌 기업들이 탈 중국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일본은 탈 중국의 중심에 있는데요, 일본 교도통신이 자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최고의 투자처로 꼽은 나라가 베트남입니다. 이러다 보니 이전 1순위로 계속 베트남이 거론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을 떠나는 일본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과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앵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니얼 오 K-VINA 하노이 사무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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