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질도 관리"...경동나비엔, '청정환기'로 돌파구

전민정 기자

입력 2020-07-29 13:57  

    경동나비엔 "공기청정·환기 동시에"
    <앵커>

    경동나비엔이 '숨 쉬는 주거공간'을 위한 뉴라이프 가전으로 가스보일러 시장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공기청정과 환기 등 '실내 공기 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자 오랜 연구개발로 완성한 '청정환기시스템'을 내놓으며 도전장을 내민 건데요.

    전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정환기시스템이 설치된 주방. 고등어를 굽기 시작하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동시에 올라갑니다.

    하지만 20여분 후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15분만에 제 자리를 찾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00㎍/㎥까지 치솟지만, 환기시스템을 가동하면 80㎍/㎥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경동나비엔이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을 본격화한 건 지난 2006년.

    이후 13년간 연구개발에 공들인 끝에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와 공기 청정이 가능한 청정환기시스템을 내놓고 비수기 시즌 보일러를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고 있습니다.

    환경부 평가 1등급의 세밀한 '측정 기능'과 초미세먼지 기준보다 10배 더 작은 크기의 먼지를 99% 이상 제거할 수 있는 '환기 기능'이 특화된 기술력입니다.

    <인터뷰> 손승길 / 경동나비엔 신재생시스템 연구소장(상무)

    "(방마다 설치된 천장 환기구를 통해) 실내 나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실외 신선한 공기는 강력한 4단계 필터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 안으로 공급하는 원리입니다.

    이에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환기로만 없앨 수 있는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각종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실내 위생을 위해 충분한 환기를 원하는 가정이 늘면서 환기시스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

    청정환기시스템 공식 출시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소비자 문의량은 월 평균 10%씩 늘었습니다.

    연간 20만대 정도였던 환기시스템 시장 규모는 지난 4월 환기설비 의무설치 대상 확대와 공기필터 성능기준 강화를 계기로 더욱 빠르게 커질 전망.

    공기정화 뿐만 아니라, 제습·냉방 등 실내 공기와 연관된 노하우를 축적해 온 경동나비엔은,

    이제 더 이상 보일러 전문 기업이 아닌, '토탈 에어 케어'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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