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꼽은 달러 약세 수혜주는? [월가 분석]

입력 2020-07-29 13:46  

    골드만삭스 "달러 약세로 美 증시 해외투자금↑"



    월가의 심층 분석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달러 가치가 2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달러 약세로 인해 미국 증시에 해외 투자금 유입이 증가할 수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3포인트대 수준에 머물며, 2018년 7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달러 인덱스는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와 미중 관계 악화 등으로 이번 달에만 3.5% 하락했습니다. 이와함께 시중에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과 또한 각국이 달러 자산에서 벗어나 다른 통화로 자산을 다변화하는 점도 달러의 약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 "향후 1년간 달러 5% 하락할 것"

    골드만삭스 "해외투자자, 3000억 달러 주식 살 것"

    이런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달러가 앞으로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향후 1년동안 무역가중 달러가 5%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또한 골드만삭스는 이렇게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 미국 증시에 해외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고 전하며, 올해 해외 투자자들이 3000억 달러의 미국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의 주식들이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역사적으로 달러 약세 기간 동안에, 해외 비중이 높은 IT와 에너지 섹터가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고, 반면 국내 비중이 높은 임의 소비재 섹터는 가장 부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IT섹터 반도체주: 램리서치·엔비디아·브로드컴

    필수소비재 섹터: 필립모리스



    그렇다면 골드만삭스가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추천하는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추천 종목은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S&P 500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고, 평균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합니다. 골드만삭스의 추천 종목으로 특히 IT 섹터의 반도체주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데요. 램리처치와 엔비디아, 퀄컴, 그리고 브로드컴 등이 추천 종목에 올라와있습니다. 모두 매출의 최소 80%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필수소비재 섹터에서는 필립 모리스를 추천했는데요. 해외 매출 비중이 높아 달러 약세 기간 동안 선전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외에 일렉트로닉 아츠도 60% 이상의 매출을 해외에서 올리며 선전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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