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준 통화완화 지속에 안도…외국인 닷새간 2조 순매수

신재근 기자

입력 2020-07-30 15:59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5포인트(0.17%) 오른 2,267.01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 연준이 경기 회복시까지 현 통화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하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연준과 한국은행이 통화스와프 협정을 연장한 점도 외환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2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5일 동안 외국인이 순매수한 금액만 2조원에 달한다.
개인(74억원 순매수)도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2,340억원 순매도)은 시가총액 대형주를 중심으로 3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경기에 민감한 기계(2.13%)와 운송장비(1.36%)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2.00%)가 강세를 이어갔고 SK하이닉스(2.52%)와 NAVER(0.68%), LG화학(0.57%), 카카오(0.15%)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7%)와 셀트리온(-0.50%), 삼성SDI(-0.52%), LG생활건강(-0.36%)은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60포인트(0.69%) 오른 814.1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182억원 순매도)과 기관(526억원 순매도)이 동시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개인(954억원 순매수)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제조(1,028억원 순매수)와 제약(954억원 순매수)을 주로 매수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IT 하드웨어(2.05%)와 비금속(3.61%), 의료·정밀기기(2.97%)가 두각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SK머티리얼즈(5.50%)가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강세를 기록했고 씨젠(2.31%)과 에코프로비엠(1.17%)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5%)와 에이치엘비(-4.23%), 셀트리온제약(-0.17%), 제넥신(-5.08%), 케이엠더블유(-1.24%), CJ ENM(-0.17%), 펄어비스(-1.65%)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94.4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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