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린 삼성…"상어 나오는 바다서 갤럭시로 SOS"

이지효 기자

입력 2020-07-31 15:09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바다 한가운데서 조난 당한 부부가 삼성전자 갤럭시S10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 극적으로 구출됐다.

3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제시카 와드와 린제이 와드 부부는 지난달 13일 밤에 보트 여행을 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퀸즈랜드 케언즈 해안에서 약 38㎞ 떨어진 곳에서 닻에 연결된 줄이 모터에 엉킨 것이다. 보트가 파도에 쓸려 들어가면서 이들 부부도 물에 빠졌다.

갑작스럽게 사고가 발생해 부부는 구명조끼나 구조에 사용되는 응급 상황 표시 라디오 비컨을 챙기지 못했다.

이들 부부는 닻에 연결된 공 모양의 부표를 잡고 바다에 떠 있는 채로 2시간 가량을 버텼다. 사고를 당한 곳은 상어가 출몰하는 지역으로, 생명의 위협이 있었던 상황이다.

제시카는 기지를 발휘했다. 자신의 갤럭시S10을 활용해 구조 요청을 보낸 것. 전화와 메시지로 해상 구조대에 연락을 취했다.

갤럭시S10은 IP68 등급으로 수심 1.5m에서 30분 가량 버틸 수 있다. 제시카는 GPS 기능으로 실시간 위치를 공유해 해상 구조대의 수색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플래시 기능을 활용해 주위를 밝히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무사히 구조된 제시카는 지난달 17일 삼성전자 호주 법인에 감사 메일을 보냈다. 갤럭시S10을 활용해 구조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이다. 구조에 큰 역할을 했던 갤럭시S10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경환 삼성전자 호주법인 IM부문장(상무)은 "갤럭시 스마트폰이 인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용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능을 계속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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