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사상 최초 2,000달러 돌파…월가 '금 값 더 올라간다!' [이슈팩토리]

입력 2020-08-03 13:50  

    피치, 美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조정

    신용평가사 피치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트리플 A'로 유지하는 한편 등급 전망에 대해서는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소비 관련 지표가 대체로 부진하게 나온 데다가 추가 부양책 협상까지 결렬됐기 때문인데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1조 달러 규모의 5차 경기부양책을 논의했지만, 실업급여 규모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엇갈린 실적...에너지 업종 부진 VS 머크앤코 호실적

    기업 실적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쉐브론은 83억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30년 만에 가장 큰 규모 적자를 냈스비다. 쉐브론 CFO는 "경기 회복에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엑손모빌은 처음으로 두 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캐터필러는 실적 자체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코로나19로 가이던스를 철회했습니다. 머크앤코는 실적 모두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특히나 빠르면 9월 중 대규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HO "코로나19 장기화"...러, 10월 백신 접종 계획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 8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WHO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속해서 국제적 비상사태를 유지했습니다. 러시아는 러시아, 10월에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사노피와 글라소스미스 클라인에 21억 달러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체결 파우치 소장 "연말이나 내년 초 안전한 백신 갖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 가격, 사상 최초 2,000달러 돌파…향후 전망은?

    금 가격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넘겼습니다. 12월물 금 가격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장중 한때 2,005달러까지 갔었는데요. 금 가격이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사상 처음입니다. 금 가격은 2,000달러를 넘긴 이후에 상승 폭을 다소 줄이고 1,985달러에 마감했는데요. 미국 경기 지표의 부진과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계속 이어지고 있는 달러 약세 현상도 금 가격 상승에 원동력이 되고 있는데요. 달러가치가 떨어질수록, 안전자산임과 동시에 달러의 대체재로 꼽히는 금을 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틱톡' 둘러싼 미중 갈등...폼페이오 "수일 내 조치"



    미국의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 규제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틱톡 사용 금지를 밝힌 가운데, 틱톡 측은 결국 미국 내 사업을 완전히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틱톡 인수설이 붉어졌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수일 내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에 대한 규제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P 모건 "니콜라, 기껏해야 수준 이하"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미국 수소 트럭업체 '니콜라'가 연일 조정을 맞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니콜라는 현지시간 4일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JP모건은 니콜라 실적 발표에 대해서 기껏해야 수준 이하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니콜라 측에서도 2021년까지는 수익 창출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월가에서는 "니콜라 주가의 급등은 미래 기업가치를 선반영한 측면이 컸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유동성 장세가 주가를 밀어올린 것"이라며 "2022년까지 기대 매출액이 매우 작고, 현대차 같은 경쟁업체가 이미 수소를 기반으로 한 상용차를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美 고용지표·부양책 협상 주목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주목해야할 가장 큰 이슈로는 7월 고용지표와 추가 부양책 협상 관련 소식이 되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코로나19의 2차 확산 뒤의 경제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발표됩니다. 7월 고용지표와 제조업,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소비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에는 지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이번주 고용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온다면 시장이 요동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공화당과 민주당이 신규 부양책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실업급여 지원금은 지난주에 끝이났는데요. 양당은 실업급여 지원 규모 등을 두고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와 함께 시장에는 미중 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감돌고 있고, 대선을 3개월 앞두고 있는 만큼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 체크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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