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어려운 폭우"…수도권·중부 위기경보 '심각' 격상

입력 2020-08-03 19:45  

충남 천안 도심 곳곳이 폭우에 물에 잠겼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기습적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일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심각`은 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올라가는 풍수해 위기경보 중 가장 높다. 중대본 비상대응 단계는 앞서 전날 오후부터 1∼3단계 중 가장 높은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은 "현재 호우는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패턴을 보이며, 앞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험 상황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공유하고 선제적 예방·대피 등을 위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부장인 진영 행안부 장관은 "모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상응하는 대응 태세와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인력·장비·물자 동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진 장관은 또 "강하고 많은 비가 일시적으로 내리는 최근 기상 상황을 고려해 국민들이 불필요한 외출과 야외 작업을 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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