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김규선이 쿨한 연애의 진수를 보여줬다.
김규선은 지난 3일과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9, 10회에서 송진아 역을 맡아 두 남자를 사이에 두고 자유로운 연애를 즐겼다.
송진아는 앞서 남편 김관장(송진우 분)과 이혼했지만 다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자유연애 신봉자인 그는 연하남 오지환(김도연 분)과도 만남을 가졌고, 두 사람을 모두 만나며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결국 김관장과 오지환은 우연히 마주하게 됐다. 두 사람은 송진아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송진아는 김관장, 오지환과의 삼자대면에도 당황하지 않고 “언젠간 마주칠 줄은 알았는데 둘이 이미 알고 있었단 사실은 의외네. 신선해”라며 웃었다.
또 유치한 말싸움을 하는 김관장, 오지환에게 한 사람만 선택할 생각 없다고 분명히 말하며 두 사람 모두를 애타게 만들었다. 결국 오지환은 계속 송진아를 만나기로 했고, 김관장의 속은 타들어갔지만 송진아는 계속해서 쿨하게 반응해 김관장을 더욱 좌절하게 만들었다.
김규선은 당당하게 자유연애를 즐기는 커리어우먼의 매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치며 송진아를 더욱 다채로운 캐릭터로 만들었다. 김규선의 비주얼과 깔끔한 스타일링이 쿨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편, 김규선은 최근 MBC 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통해 냉철하고 섬뜩한 연기를 펼쳐 시선을 모았다. 현재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자유연애 신봉자 송진아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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