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김유정, ‘단짠’ 명장면 BEST4

입력 2020-08-06 08:15  




배우 김유정이 SBS 금토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대체 불가한 ‘김유정 표’ 믿고 보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남은 2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바, 지난 방송들에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 명장면을 되돌아봤다.

#아무 때나 주먹을 휘두르지 않는 정의감 넘치는 액션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어린 시절부터 아빠에게 배운 태권도로 무술 실력이 뛰어난 샛별이(김유정 분)는 친구, 가족 등 본인이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종종 벌이곤 했다. 이때 김유정은 거침없는 액션으로 멋쁨 매력을 발산할 뿐만 아니라 선 꽃말 후 액션이라는 샛별이의 시그니처 액션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달 31일 방송된 13회에서 ‘태극권’액션으로 동생 은별이(솔빈 분)를 괴롭히던 친구들에게 한방을 날리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CG 효과와 함께 시너지를 내며 유쾌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하기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언제나 씩씩하고 밝은 샛별이

10년간 대현(지창욱 분)을 짝사랑하는 중인 샛별이가 대현을 향해 선보이는 환한 미소는 보는 이들마저 설렘을 유발시키고 있다. 또한,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밝은 샛별이의 모습이 힐링을 선사하는가 하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웃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14회에서는 극 초반 튤립을 선물한 대현을 보며 활짝 웃는 모습과 극 말미 대현의 고백으로 짝사랑이 이루어지는 순간 혼자만의 사랑이 결실을 맺음이 김유정의 표정에서 여실히 드러나며 그동안 샛별이의 짝사랑을 응원했던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아빠와 동생 지킴이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 때문에 가장으로서 동생을 책임져야 했던 샛별이는 4부에 방송된 과거 회상 장면에서 아빠에게 혼나 아이처럼 엉엉 우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후 억울한 루머로 힘들어하는 은별이에게는 ‘넌 잘못한 거 없어 언니가 다 잘못한 거야’라고 은별이를 다독거리며 눈물지어 어린 나이에 짊어진 가장의 무게를 여실히 보여주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새로운 가족, ‘공분희’와의 케미, 눈물의 먹방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샛별이를 예뻐하던 공분희(김선영 분)와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전세 사기를 당한 뒤 오갈 데 없어진 샛별이를 거둬 준 공분희는 13회에서 문제가 생긴 동생을 데리고 대현(지창욱 분)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거리는 것을 발견하곤 샛별이 자매를 데리고 들어가 따듯한 밥 한 끼를 차려주었다.

이어 “나는 너를 믿는다, 하지만 혹시라도 잘못을 했으면 반성을 하고 용서를 구하고, 내가 너 이제 그렇게 시킬 거다”라며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혼자였던 샛별이를 믿어주고 혼내주는 공분희로 인해 울음을 삼키며 밥을 먹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렸다.

이렇게 단짠 연기는 물론, 화끈한 액션으로 서늘한 카리스마까지 감돌게 만드는 김유정의 탁월한 연기 완급조절로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SBS ‘편의점 샛별이’는 7일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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