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텅 빈 상가…브랜드 오피스텔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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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0 17:40   수정 2020-08-10 16:40

코로나에 텅 빈 상가…브랜드 오피스텔은 완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익형 부동산 전망
    온라인 소비 확산…상가 점포 소형화
    일부 상가 대형화…공유주방·공유오피스 등 공유공간 늘어날 것
    주택규제 반사이익 오피스텔,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양극화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위주의 소비패턴이 자리잡으면서 기존의 상권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익형 부동산은 어떻게 변모할까요?

    전효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상가 열 곳 중 한 곳 이상은 '빈 점포'로 남아 있었습니다(중대형 상가 공실률 12%).

    공실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 코로나19와 온라인 소비문화 확산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존 상업 시설이 한계에 부딪힌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먼저 전문가들은 상가의 경우 '소형화'와 '대형화' 양방향으로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점포는 체형을 줄여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진형 /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사회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서 일반 상가들의 경우에는 수요가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식당의 경우) 배달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많은 손님이나 주차장을 갖출 필요가 없어서 소형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일 거라고 생각하고…"

    이에 반해 기존 크기를 더 확장하는 상가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로 사무실을 구하지 않고 공유 오피스나 공유 주방 등의 공간을 찾는 사업자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 섭니다.

    <기자 스탠딩> "수도권에 위치한 한 공유오피스입니다. 전문가들은 공실 위험이 높은 고층상가의 경우 이처럼 넓은 공간을 활용하는 공유공간으로 재편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오피스텔은 대형건설사가 짓는 곳을 중심으로 '양극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올해 분양한 오피스텔의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남았지만 유명 브랜드를 앞세운 오피스텔은 모두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습니다.

    <인터뷰> 조현택 /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

    "입지의 중요성이 수익형 부동산에서도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하고요, 최근의 오피스텔은 대형건설사들이 많이 시공을 하면서 '대형건설사가 짓는 오피스텔이면 믿을만 하다'는 인식이 수요자에게 많이 퍼졌고…"

    코로나19로 본격화된 언택트 소비문화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지형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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