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내로남불? 케이팝·동양인 비하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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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07 12:37   수정 2020-08-07 12:47

샘 오취리 내로남불? 케이팝·동양인 비하 역풍

샘 오취리 (사진=연합뉴스)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가나의 장례 댄스팀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한 고교생들의 졸업사진을 두고 불쾌감을 드러낸 과정에서 관련 없는 케이팝을 태그해 뭇매를 맞고 있다. 또한 정작 자신은 과거 방송에서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지만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했다는 점도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며 `관짝소년단` 패러디를 비판했다.
그는 "제발 하지 말라 문화를 따라하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돼느냐"고 반문하면서 "이곳 한국에선 얼굴을 검게 칠하면 웃기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례가 방송가 안팎에서 너무 많았다. 이런 행동은 한국에서 중단돼야 하며 이런 무지가 계속돼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다만 샘 오취리는 이번 패러디와 관련해 상관없는 `#teakpop`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는 케이팝 가십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해시태그다.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 때문에 그의 게시글은 해외 많은 케이팝 팬들 등을 불러모았고, 다수의 흑인 누리꾼들은 "검은 얼굴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문화를 그만 쓰라"라는 등의 댓글로 분노를 표했다.
뿐만 아니라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하며 얼굴 색을 검게 칠한 패더리물이 의정부고 졸업사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나오고 있어 그가 한국 교육 수준만을 무지하다고 콕 집어 말한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JTBC 캡처 화면
또한 이번 논란으로 샘 오취리가 과거 동양인 비하의 대표적인 제스처인 `눈 찢기`를 한 사실도 재점화돼 비판을 키우고 있다.
샘 오취리는 지난 2015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당시 스페인의 얼굴 찌푸리기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패널들은 각종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해당 대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유독 샘 오취리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했다. 당시 이 행동에 대해 일부 논란이 됐지만 그는 별다른 사과 없이 넘어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그의 비판글이 `내로남불`이라는 역논란도 일고 있다.
한편, 의정부고는 매년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졸업사진을 찍어온 학교다. 올해 일부 학생들이 가나의 장례 댄스팀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하면서 흑인을 따라 얼굴을 검게 칠하는 `블랙페이스` 분장을 했는데, 해외에선 인종차별적 행위로 금기시 돼 갑론을박이 일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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