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빵 구독 서비스 확대...커피도 구독 가능

입력 2020-08-10 13:45  

한 달 5만원 내면 매일 빵 1개씩 제공
최대 72% 할인해 판매하는 셈
구독 서비스, 고객 집객 효과 커
오픈 때보다 구독자 수 60% 늘어
신세계백화점이 빵 구독 서비스를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초 베이커리 월정액 모델을 도입한 신세계는 기존의 타임스퀘어점 외에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구독 가능한 브랜드를 1개에서 5개로 늘면서 고객들의 선택권도 확대됐다. 아울러 카페 2곳의 음료 구독도 시작한다.
구독 서비스는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이득이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 지난 1월 빵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타임스퀘어 메나쥬리의 베이커리 구독자 수는 현재 오픈 초보다 60%가 늘었다.
베이커리 정액권을 구매한 고객은 각 빵집을 직접 방문해 인기 제품 중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빵집마다 각자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기에 교차 구독은 안 된다.

타임스퀘어점의 ‘겐츠 베이커리’는 최대 72% 할인된 가격으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인 몽블랑을 포함해 바톤슈크레, 크랜베리 식빵 등 5개 제품 중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5종 빵의 가격은 평균 4660원으로 월 정액권은 5만원이다.
강남점과 경기점의 ‘이흥용 과자점’은 최대 70% 할인해 구독권을 판매한다. 3만5000원 정액권을 구독하면 특허받은 명란 바게트를 포함해 검정고무신, 바질크로칸트 등 5개 제품을 매일 먹을 수 있다. 평균 제품 가격은 3320원이다.
광주점의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도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궁전제과는 계란, 맛살, 피클, 오이 등으로 속을 채운 공룡알을 포함해 5개 제품을 선보인다. 월 5만원을 내면 매일 1개 제품을 제공한다.
소맥베이커리는 카스텔라, 크루아상, 브라우니 등 13종의 제품을 준비했다. 정액권 가격은 월 5만원으로, 선착순 50명만 한정으로 이달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타임스퀘어점에서만 서비스했던 메나쥬리 빵 구독은 본점, 강남, 센텀시티점, 대구점, 경기점, 광주점, 하남점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5종으로 한정됐던 빵 종류도 5000원 미만 전 상품으로 범위가 늘었다. 월 정액권 가격은 5만원이다.
커피도 구독 서비스를 처음 실시한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에 위치한 ‘베키아에누보’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2개월 커피 구독권을 만들었다. 한 달에 6만원을 내면 매일 한 잔씩 가져갈 수 있으며, 50% 저렴한 수준이다.
타임스퀘어점의 ‘레스툴카페’도 2개월 음료 구독권을 이달 18일부터 시행한다. 제주한라봉에이드 등 8종 중 1개를 제공하는 것으로 월 정액권은 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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