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앙 징조? 인도네시아 호수에 나타난 15㎏ 금붕어

입력 2020-08-11 11:00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토바호수에서 15㎏짜리 거대 금붕어(Goldfish)가 붙잡혀 눈길을 끌었다.
11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8일 북수마트라섬 주민 줄리아슨 사라기와 친구들이 토바 호수에서 낚시하다 15㎏짜리 금붕어를 낚아 올렸다.
줄리아슨은 거대 금붕어를 잡아 올리는 동영상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고, 해당 소식은 SNS를 통해 퍼졌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미신일지 모르지만, 금붕어를 잡아서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2018년 6월 18일 토바호수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167명이 사망·실종됐는데, 사고 며칠 전에 주민이 토바호수에서 13.5㎏짜리 금붕어를 잡았다.
네티즌들은 여객선 침몰 사건을 언급하며 "거대 금붕어를 잡으면 재앙이 일어난다", "호수에 다시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바호수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리만큼 매력적인 관광지 10곳을 뽑은 `10 뉴발리(10 New bali)`에 포함된다.
토바호수는 7만5천년 전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동남아 최대 호수로, 넓이가 1천300㎢, 수심이 최대 529m로 바다처럼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유네스코가 올해 7월 2일 토바호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포하자 "코로나 사태 후 인기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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