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떠나는 김연명 "文정부 사회정책 역사적 평가 자부"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8-12 17:36   수정 2020-08-12 17:44

"중앙대 복직 9월 강의 준비할 것"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이 "문 정부 사회정책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평가받을 만한 일을 해왔고 잘 마무리하면 역사적 평가로 남을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12일 춘추관을 찾아 이임 인사를 통해 "존경하는 대통령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의미있는 정책을 같이 펼칠 수 있는 것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수석은 "학자로서 혁신적 포용국가의 이론적 틀을 직접 만들고 그것을 여러군데 전파한 것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했다.

또 "우리 정부의 국정과제인 스튜어드십코드를 거의 마무리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이사회에서 부결된 것도 굉장히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체육계 혁신 대책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미세먼지 대책 수립과 마스크 수급 문제 해결 등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부양의무자 폐지 확정도 중요한 일로 꼽았다.

최근 반발을 사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느 순간 결정된 게 아니고 재임하면서 1년 가까이 여러 데이터를 분석하고 부처와 토의하면서 내놓은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수석은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사회수석으로 일해왔다. 퇴임 후 거취에 대해서는 "내일 학교에 가서 복직 신고를 하고 9월 강의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김 수석의 후임으로는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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