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아토피치료, 생활습관에서 체크해야

입력 2020-08-13 15:55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나 소아가 주로 걸리는 질환으로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 남녀노소를 비롯해 모든 연령층에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에 성인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은 일상에 많은 지장을 준다.

소아나 유아 등 어린아이들이 아토피를 앓는 이유는 상당부분 선천적인 이유에서 기인된다. 그래서 특히 어린 시절 아토피를 겪었던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에 아토피피부염, 천식, 비염 등의 병증을 앓는 등 가족력이 존재한다면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아토피의 유발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갑자기 나타나는 아토피의 경우에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과로를 비롯해 정신적인 스트레스, 음주와 흡연,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생활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기혈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열이 정체되어 면역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과잉된 자가 면역반응으로 나타나는 아토피는 이때 발생한 열이 피부로 몰리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아토피의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다.

요즘은 1인 가구가 늘어가면서 불규칙한 식습관과 함께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많이 찾는다. 동시에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찾기도 한다. 이러한 습관과 음식은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좋지 않은 식습관은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장기와 면역체계의 불안정을 가져온다. 이런 과정에서 신체 내에 독소가 쌓이고 열이 정체되면서 아토피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열 과잉과 정체가 지속되면 열은 피부로 몰려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 본연의 역할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장기에서 만들어지고 혈액의 의해 흡수되는 독소는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외부의 자극에 민감하게 자극하도록 한다. 그 결과 피부의 홍조를 비롯한 붉은 발진과 염증, 진물, 가려움증(소양감)의 과민 면역반응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때, 눈으로 보이는 피부의 붉어지고 염증이 나타나는 반응에만 집중하여 치료를 할 것이 아니라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신체 내부의 문제도 함께 바로잡아 원인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자신의 체질과 연령, 증상 등에 따른 객관적인 검사가 함께 이루어지고 개인에 알맞은 치료법이 적용되어야 한다. 이는 면역을 안정화시키고 피부의 자생력을 높여 재발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성인아토피는 갑자기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다. 잘못된 생활 환경과 습관이 지속되면서 발현하는 병증이며 면역이 무너진 상태일 확률이 매우 크다. 그러므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자신에게 알맞은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철저한 생활 습관 개선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대구 이정훈한의원 이정훈 원장은 “아토피피부염은 우리 건강의 적신호이기도 하다. 이 신호를 무시하기보다는 발빠르게 대처하여 기능이 저하된 피부와 장기 기능의 개선으로 열과 독소가 발생하는 것을 막는 다면 재발 방지와 예방 등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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